긴급 물류 지원 위해 중소기업 전용 선복 2차례 지원
한국무역협회가 11월 9일 국내 디지털 물류 플랫폼 기업인 ‘밸류링크유’와 함께 수출 중소기업의 해상운송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올 7월부터 국내 대기업·물류기업과 함께 수출 중소기업 긴급 물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도 목적은 동일하지만 스타트업과 처음으로 협력해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플랫폼 기업 입장에서는 ▲화물 추적, ▲선박 스케줄 조회 등의 업무영역에서 더 나아가 직접적인 해상운송 지원과 선복 제공에 나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들 기관은 올 12월 미국 LA行 배에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두 차례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 선복 확보는 최근 미주 항로 선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희소식일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선박은 오는 12월 4일 광양항 출발-美 LA항 도착 편이고, 2차 선박은 12월 5일 부산항 출발-美 LA항 도착 편이다.
12월 출항 선박에 수출화물 운송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무역협회 화물예약 데스크(02-6000-5754) 등을 통해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밸류링크유는 단기적으로 부산·광양항과 미주 서안(롱비치/LA)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권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밸류링크유와의 협력으로 무역협회의 물류 지원사업도 한 단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협회는 7월부터 국내 대기업·물류기업과 함께 수출 중소기업 긴급 물류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148개 중소기업의 수출화물 운송을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무역협회 이준봉 물류서비스실장은 “밸류링크유가 현재 외국적 선사와도 선복 마련을 협의하고 있는 만큼 향후 유럽·중동 등의 권역으로도 서비스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향후 국내 물류 디지털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밸류링크유 관계자는 “우리 플랫폼을 통해 해운·물류 수요자와 공급자 간 자율 무료 거래는 물론 수출계약, 출·도착지 물류 서비스, 오프라인 고객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_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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