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초보 기업의 동반자, ‘전문무역상사’ 신규 지정
대행수출 담당하는 전문무역상사 신규 105개社 지정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을 맞이해 7월 12일 대행수출 실적 우수 기업에 대한 장관 표창 및 105개 신규 전문무역상사에 대한 지정서를 수여했다.
전문무역상사란 「대외무역법」 제8조의2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新시장 개척, 新제품 발굴 및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정한 수출 대행 기업으로, 전년도 수출실적 또는 직전 3개 연도의 연평균 수출실적이 100만 달러 이상, 他 중소·중견 대행 수출 비중 20% 이상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무역거래자를 뜻한다.
전문무역상사는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 등이 부족한 수출 초보 기업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을 대행하고,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한다.
최근 4년간 전문무역상사의 대행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해 연평균 53억 달러의 수출 대행 실적을 달성하는 등 우리 수출 초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제도 확산을 위해 지정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할인, KOTRA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무료 제공, 해외 지사화 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출 대행 실적 등이 우수한 전문무역상사 2개 社에 대해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올해 신규 지정된 105개 신규 전문무역상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는데, 이로써 전문무역상사는 지난해 지정된 225개社를 포함해 330개社가 됐다.
지정기업 정보는 한국무역협회 전문무역상사 홈페이지(ctc.kit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산업부는 러·우 전쟁, 高유가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전문무역상사와 수출 초보 기업이 수출 품목, 마케팅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대행수출에 성공한 전문무역상사에 맞춤형 해외 마케팅 제공 등 지원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산업부 문동민 무역투자실장은 “올해는 공급망 차질, 美·中 기술패권 경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가 예상되어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전문무역상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앞으로도 품목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출 대행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의 동반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_CUSTRA
> 고객서비스 > 관세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