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업 수출 걸림돌 해소를 위해 현장 밀착 지원
수출기업 최대 애로인 물류비 약 30억원 지원 대상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 수출의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해 30억원 규모의 물류비 지원을 통해 현장 밀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0월 5일 수출현장지원 4차 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수출현장지원단은 9월부터 매주 대구, 광주, 창원 등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방문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주요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기업 및 물류 현장 등을 지속 방문하며 기업애로 해소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4차 간담회에는 천안 인근 기업 7개社가 참여했으며, 기업들은 최근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물류와 운영자금 등의 애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수출현장지원단은 수출전문위원 컨설팅 제공, 수출바우처 등 마케팅 지원, 무역금융 지원 대상 확대 및 한도 상향 등을 통해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그간 3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은 물류, 마케팅, 인증, 수출컨설팅, 규제, 수출금융 등 총 33건의 애로를 제기해 왔다.
수출유관기관은 그 중 21건에 대해 추가 면담과 현장방문 등을 통해 세부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전담 직원을 배정하여 애로 해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에 대해서는 10월 6일 수출상황실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다수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류, 인증 등 애로 해소를 위해 산업부는 총 120억원(물류 90억원, 인증 20억원, 해외마케팅 10억원)을 편성해 지난 9월 14일부터 지원 기업을 모집 중이다.
물류, 인증 지원 신청(소진 시까지)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서 가능하다.
또한 해외마케팅은 12월 1일 2022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서 참가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나, KOTRA 무역투자24 홈페이지(www.kotra.or.kr)에서 이달 26일까지 온라인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산업부 박재영 무역정책관은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조금이라도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중장기 애로라 하더라도 끝까지 관리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제2차 수출상황점검회의 개최, 민관합동 수출상황실 개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_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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