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등우리기업선호도높고에너지·물류등협력잠재성도풍부
올해로우리나라와러시아가수교한지30주년을맞은가운데양국통상협력강화,인적교류를기반으로한신뢰구축,코로나19에대응한전략재정비등이새로운협력확대방안으로제시됐다.
한국무역협회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9월7일발표한‘한·러수교30주년,경제협력평가와전망’에따르면,우리나라와러시아간교역은 1990년8억8,880만달러에불과했으나지난해223억4,064만달러로급증했다.
1990년3만명수준이었던관광객수도수교와2014년비자면제협정등을계기로급격히늘어나지난해엔역대최고치인77만명을 기록했다.
우리기업의적극적인러시아진출로우리브랜드에대한러시아인의선호도높아지고있다.
삼성전자가지난해러시아휴대폰시장1위,현대차그룹과LG전자가각각자동차와가전제품시장에서시장점유율2위를차지하며큰 인기를끌고있다.
보고서는러시아가극동·시베리아개발과아시아·태평양지역과의협력을희망하고,우리나라는안정적인에너지자원확보와유라시아 시장진출을희망하고있어상호이해관계가일치한다며,가스파이프라인건설,전력망구축,철도연결등에너지·물류사업이현실화될 경우상호윈-윈의경제효과를창출할것이라고전했다.
그러나자원수출에의존하는러시아경제특성상한·러교역이원자재가격,서방의제재등대외환경변화에따른변동성이크고,2009년 이후꾸준한우리나라의對러시아무역수지적자, 러시아의중국수입급증등을위기요인으로꼽았다.
또한향후서방의對북·對러제재,미·중무역분쟁과이에따른중·러관계강화등각국의이해관계도변수로작용할전망이라며,러시아정부의수입대체산업육성책과코로나19로인한2분기경제급하강등다양한요인을면밀하게점검해야한다고조언했다.
무역협회김현수수석연구원은“양국경제협력확대를위해서는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FTA,한·러서비스·투자FTA등통상협력 추진과제조생산현지화를통한우리기업의경쟁력개선이필요하다”며,“청년·기업인·학술인간교류의장을넓혀협력의초석이되도록 하고, 신뢰와파트너십을바탕으로양국이당면한대내외리스크를극복해나가야한다”고말했다.
출처-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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