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력
언론 "한·중
경제관계, 한·미의
10배…관계
더 발전할 것"
한중
경제연관도 0.56…한미 0.054의
10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일을 맞아 중국 유력 언론 징지르바오(經濟日報)는 한중 경제발전 연관도가 한미의 10배라면서 한중관계가 더 발전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4일 중국 징지르바오는 "수교 이후 한중 양국 경제무역 관계는 빠르게 발전했고 양국은 무역, 양자투자, 산업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랑스러운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한중이 새로운 동력과 협력 유망 분야를 찾아낸다면 경제 무역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 측 통계에 따르면 한중 상호투자 규모는 2500억 달러(약 335조 5700억원)에 달하고, 2008년 이후 한중 경제 발전 연관도는 0.56인데 이는 한미 경제발전 연관도(0.054)의 10배가 넘는 수치"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양국 기업 간의 상호 투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삼성, SK, 현대차, LG 등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샤오미, DJI 등 중국 브랜드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옌청, 옌타이, 후이저우 및 한국의 전북 새만금 4곳에 위치한 한중산업단지의 건설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면서 "양국은 이미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는' 긴밀한 협력 구도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한중 무역은 비약적인 발전을 실현했고, 코로나19 팬데믹도 한중 협력을 막지 못했다"면서 "아울러 수교 30년이래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격상되면서 국제관계사에서 양자 관계의 모범 사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중은 떨어질 수 없는 이웃이자 파트너"라면서 "양국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계 뿐만 아니라 양자 협력을 통해 큰 혜택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박진 외교부 장관과 중국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장관회담을 가진 것을 상기시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도 양국 간 고위급 회동은 줄어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출처_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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