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코로나19 확산이후교역비용증가요인분석’보고서발표
코로나19에따른화물운송둔화, 수출통제및규제강화등으로교역비용(trade costs)이증가하고있다는분석이나왔다.
한국무역협회워싱턴지부는8월12일WTO가발표한‘코로나19확산이후교역비용증가요인분석(TradeCostsintheTimeofGlobal Pandemic)’ 보고서를인용하며이같이밝혔다.
이보고서는교역비용증가요인으로코로나19사태에따른▲화물운송둔화,▲사업출장및개인이동제한,▲수출통제및규제강화,▲불확실성증가를꼽았다.
화물운송둔화
먼저해상및내륙운송은코로나19확산에도피해가크지않았으나,항공운송업계의피해는상대적으로커교역비용을증가시켰다고 전했다.
이동(여행) 제한으로여행객이줄고, 항공운임이상승하면서항공업계의피해가커졌다는것이다.
이에일부항공사는여객기를화물수송기로개조하는등의전략으로경영위기극복에나서고있으나,코로나19發피해회복은화물수송이 아닌여객수송이정상화돼야가능할것으로전망했다.
한편국제내륙운송은코로나19 확산이후시행된①국경봉쇄조치, ②화물기사발열검사, ③우회로설치, ④코로나19 감염우려에따른화물기사수감소등으로차질을빚었으나, 일부업체의경우화물운송방식을전환(도로→ 철도)해피해를완화한것으로나타났다.
사업출장및개인이동제한
공급자·소비자간물리적거리의영향을크게받는교역가능(tradable) 서비스역시이동제한과사회적거리두기로인해교역비용증가 요인으로지적됐다.
교역가능서비스란여행·여객운송·정비및수리서비스와같은물리적이동이필수적인업종을말한다.
특히국제교역관계구축및세계가치사슬관리에필수적인사업출장이제한되면서▲전문서비스(business professional services) 공급, ▲제조업생산량(manufacturing production) 유지가어려워졌다고설명했다.
다만일부업종은온라인소통(e-interaction)이기존대면커뮤니케이션을대체할수있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및디지털준비 (digital preparedness) 역량이코로나19 위기극복여부를결정짓고있다고덧붙였다.
수출통제및규제강화
또보고서는세계각국이코로나19에대응하기위해의료기기및개인보호장비등필수물자의수입은촉진하고,해당물자의수출은통제하면서교역비용이증가했다고설명했다.아울러교역비용의10%이상은국가간통상정책및규제차이로인해발생한다고덧붙였다.
즉각국이필수의료물자에대한관세조치를완화함으로써교역비용이다소낮아진것처럼보였으나,해당물자의수출통제는강화해궁극적으로교역비용이증가했다는것이다.
다만코로나19 사태이후가속화된세관및각종규제절차의디지털화는추후교역비용감소로이어질것으로기대했다.
■불확실성증가
이와함께코로나19 이후증가한불확실성은과거경제위기때보다높은수치를기록해교역비용증가로이어졌다고설명했다.
세계불확실성지수(World Uncertainty Index)에따르면, 코로나19 사태이후세계불확실성은역대최대치를기록했다.
즉교역관계구축을위한비용지출이시장조사및언어습득등다양한분야에서이뤄진다는점을고려할때,코로나19이후급증한 불확실성은교역비용상승요인으로이어진다는것이다.
【세계불확실성지수추이(1990~2020년) 】
출처-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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