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무역합의이행사실상어려울듯… 새갈등요소로부각될수도
올초체결한美·中1단계무역합의의원만한이행이사실상불가능해양국간갈등이장기화될것으로보임에따라우리기업이글로벌 원·부자재조달및수출전략을재정비해리스크에대비해야한다는분석이나왔다.
한국무역협회가10월12일발표한‘美·中무역분쟁의최근흐름과중국수입시장의영향’에따르면,美·中1단계합의에서對美수입확대 약속에도불구하고올7월까지중국의對美추가수입실적은목표액의48.1% 정도에불과한것으로나타났다.
이는중국이美·中1차합의에따른1년차對美수입목표인1,735억달러(중국통계)를매월균등하게수입한다고가정했을경우산출된 7월까지의목표액이다.
올초美·中1단계합의는중국의2020~2021년동안2,000억달러규모의對美구매확대를주요내용으로한다.목표달성이미흡한 원인은코로나19 확산에따른수요하락과인위적인수입선전환의한계등으로보인다.
보고서에따르면중국은농산물,에너지의對美수입을전년대비각각50.3%,7.9%늘리는등노력을기울였으나,화웨이제재등미국의 수출통제와코로나19 등의악영향으로공산품의對美수입은전년대비오히려11.6% 감소했다.
그간중국의對美보복관세에따른미국産물품의가격경쟁력하락과올해남은기간이얼마남지않은점등을고려하면美·中합의이행 1년차인올해말까지수입확대목표이행은사실상어려울것으로보인다.
1단계합의체결이후에도美·中갈등은개선되지않고오히려코로나19의세계적확산이라는악재외에화웨이제재,홍콩보안법,신장 위구르인권문제, 틱톡과위챗퇴출, 상호영사관폐쇄등경제뿐아니라외교·안보이슈로까지확산했다.
보고서는우리기업이전방위적인美·中갈등의장기화에대비해▲對중국원자재수출감소,▲화웨이등중국기업과의거래여부, ▲중국내우리기업의수출입영향,▲미국의對중국기업제재확대가능성등글로벌거래를둘러싼전반적인조달및수출구조를재점검 해야한다고지적했다.
대표적인사례로올8월미국상무부가내놓은화웨이제재안에따라화웨이와직접교역하지않는우리기업도납품처를포함한전체 공급망을재점검해야했다.미국의對중국견제의근거가‘국가안보’라는포괄적인논리인이상,언제든지제2의화웨이제재같은조치가 이어질수있다는것이다.
출처-CUSTRA
> 고객서비스 > 관세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