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1월 19일 ‘원산지 검증대응 온라인 설명회’ 개최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 건수, 전년대비 2.5배 증가
우리 수출물품에 대한 상대국의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이 전년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을 받은 우리 기업은 지난해 254개社에 불과했지만, 세계적인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올해(9월 기준)는 643개社로 크게 늘었다.
이에 관세청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11월 19일 ‘원산지 검증대응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FTA 주요 동향 및 수출검증 위반 사례와 사후검증 대응 방법 등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전환기간(2019.3.~2020.12.)이 연내 종료되고 내년부터 한·영 FTA가 정식 발효됨에 따라 직접운송 인정기준 등 원산지 검증 관련 유의사항도 안내한다.
참고로 브렉시트 전환기간이란 영국이 브렉시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EU를 탈퇴한 2019년 3월 29일부터 2020년 말까지 설정·합의한 기간(21개월)을 말하며, 현재 EU와 영국 간 무역협정 체결 등 미래관계 설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체약상대국의 원산지 규정이 신설·강화되거나 사후검증 요청이 급증한 국가에 대한 우리 수출기업의 원산지 검증 대응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근 상대국의 우리 수출물품에 대한 원산지 사후검증 결과 위반 사례 등을 소개하고, 원산지 검증 대응 관련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1:1 온라인 상담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관할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거나 관세청 원산지지원담당관 이메일(verification@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설명회 신청 시 접속 링크를 안내하며, 관세청 YES FTA 포털(www.customs.go.kr/ftaportalkor/main.do)에 주요 내용을 게재할 예정이다.
관세청 원산지지원담당관실 임현철 과장은 “우리 수출업체가 상대국의 사후검증 요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업체·지역별 맞춤형 설명회를 열어 수출기업의 FTA 활용과 원산지 검증 대응능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출처 - custra
> 고객서비스 > 관세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