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플랫폼 T-Mall에 ‘한국식품 국가관’ 개설
우리 수출 효자품목 육성 및 주요 시즌 맞춤형 마케팅 실시 계획
매년 11월 11일 개최되는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는 지난해 약 4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계 유수의 글로벌기업이 14억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기간이다. 이러한 광군제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우리 정부가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T-Mall(티몰)’에 한국식품 국가관(공식 명칭 ‘티몰 한국식품 공식 플래그샵’)을 개설했으며, 이 매체를 통해 농식품 기업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11월 1일 밝혔다.
티몰은 중국 내 1위 B2C 플랫폼으로 활성 사용자가 8억명 이상이며, 지난해 연 매출 544조원에 달하는 거대 온라인시장이다.
농식품부는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11월 11일 광군제에 직접 참가해 광군제 특수를 최대한 활용했다.
구체적으로 광군제 당일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식품을 구매했던 경험이 있는 소비자 200만명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등 각종 할인혜택을 제공해 한국 제품에 대한 충성고객을 늘리고자 했으며, 중국 네티즌의 30%가 매일 모바일 생방송을 시청하는 점을 이용해 중국 내 영향력이 있는 파워인플루언서와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모바일 생방송 판촉을 추진해 매출 및 홍보의 효과성을 극대화했다.
우리 주요 입점 품목은 약 500여종의 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으로, 이 중 ‘샤인머스켓 포도·6년근 홍삼·유제품·장류·영유아식품’을 중점 판매 품목으로 소개했으며, 앞으로 이를 스타품목으로 성장시키는 플랫폼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HACCP 등 글로벌 인증 획득 업체를 중심으로 입점시켜 ‘한국 식품 = 안전·안심식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입점 품목을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앞서 aT 칭다오물류센터와 협업해 배송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티몰 지정 전문 운영 대행사를 통해 주문·결제·배송·재고관리·고객관리 등 매매 전반 시스템을 일원화해 효율적인 기반을 구축해둔 바 있다.
농식품부는 또한 광군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쌍12절(12월 12일)·춘절(연말·연시)까지 주요 소비 시즌과 연계해 본격적인 온라인 판촉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입점 품목을 1,00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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