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KOTRA·CJ대한통운 中企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 ‘도원결의’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각 기관 전문성 활용, 마케팅 지원·수출신고 간소화·배송비 할인 등 밀착 지원
우리 중소기업의 세계 전자상거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청, KOTRA, CJ대한통운이 뜻을 모았다. 디지털 무역시대에 맞게 전자상거래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고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8월 9일 KOTRA·CJ대한통운과 함께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민·관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세계 전자상거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수출 유망기업 발굴 및 마케팅 지원(KOTRA), ▲배송내역 기반의 수출신고 간소화(관세청), ▲국제물류비 할인(최대 30%) 및 배송기간 단축(CJ대한통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증가와 ‘브랜드-K’ 제품의 전략적 육성 등으로 전자상거래가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중소기업이 세계 전자상거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관세청은 영세·신생기업이 간편하게 수출신고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수출기업이 운송사에 배송을 의뢰하는 것만으로 수출신고까지 동시에 진행되는 ‘수출목록 변환 신고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MOU에도 ‘수출목록 변환 신고시스템’을 활용한 수출신고 간소화 지원 내용이 담겼다.
한편 KOTRA는 연간 유망 중소기업 5,000여곳을 발굴하고, 127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수출 마케팅·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당 최대 200만원 물류비 지원, ▲관세사 등 전문가와 상담을 할 수 있는 ‘네이버 엑스퍼트’ 쿠폰 지급, ▲글로벌 전자상거래 입점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e-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당일 주문, 당일 수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 기업은 수출국에 따라 최대 30%까지 국제 특송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세계 전자상거래시장에 도전하는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세 기관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 무역시대에 맞게 전자상거래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꾸준히 개편하고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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